[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5월 둘째 주

입력 2019-05-07 18:18

◆콘서트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9(11~12일 올림픽공원)


내용 : 국내 최고의 봄 음악 페스티벌로 꼽히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이하 뷰민라)가 올해에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뷰민라에는 이틀간 내로라하는 뮤지션 총 40팀이 출연한다. 뷰민라 단골 뮤지션인 십센치 데이브레이크 소란 노리플라이 정준일 등을 만날 수 있다. 공연을 개최하는 민트페이퍼는 “최고의 황금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뷰민라는 가을에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봄 버전으로 2010년부터 매년 5월에 열리고 있다.

◎한줄평 :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려면 역시 음악 페스티벌

박지훈 기자 기대치 : ★★★★



◆클래식

국립오페라단 ‘윌리엄 텔’(10~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지휘 : 세바스티안 랑 레싱

연출 : 베라 네미로바

내용 : 13세기 초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는 스위스를 배경으로 치열한 독립운동을 그린다. 연출을 맡은 네미로바는 2012년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에서 획기적인 연출로 화제가 된 연출가다. 윌리엄 텔 역은 바리톤 김동원, 김종표가 맡고 아르놀드 역은 테너 강요셉, 김효종이 연기한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그란데오페라합창단 등 250명에 달하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하는 대작이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연.

◎한줄평 : 로시니의 마지막 걸작 오페라 ‘윌리엄 텔’의 국내 초연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영화

명탐정 피카츄(9일 개봉)


감독 : 롭 레터맨

출연 : 라이언 레이놀즈, 저스티스 스미스, 캐서린 뉴튼 등

내용 : 20년 넘게 사랑받아온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최초로 실사화한 영화.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외전인 동명 게임을 원작으로, 모션 캡처 기술을 통해 구현했다. 영화는 범죄 사건을 해결하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피카츄의 추리와 모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데드풀’ 시리즈에서 넘치는 개성과 유쾌함을 보여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피카츄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기대를 모은다.

◎한줄평 : 현실세계서 만나는 포켓몬, 깨어나는 동심

권남영 기자 별점 : ★★★

<★ 다섯 개 만점·☆ 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