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9.5.8)

입력 2019-05-08 00:03

“헤브론에서 다윗이 그들과 여호와 앞에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니.”(대상 11:3)

“He made a covenant with them at Hebron before the Lord, and they anointed David king over Israel.”(1Chronicles 11:3)

노쇼(No-Show)란 식당 항공 호텔 등을 예약한 고객이 취소 없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로 인한 우리나라의 경제적 손실이 한 해 8조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사회 곳곳에 만연한 노쇼 현상은 신뢰관계를 깨뜨리고 불안감을 조장합니다. 노쇼가 가정으로 확산되면 구성원의 결속력을 약화시킵니다. 사랑의 관계를 흔들기도 합니다. 다윗이 헤브론에서 왕위에 오를 때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습니다. 서로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언약의 당사자들이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영원하고 변함없으신 하나님을 증인 삼아 언약을 맺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성실하게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합니다. 가정도 하나님 앞에서 부부가 언약함으로 시작됩니다. 그 약속의 열매가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언약공동체이며 사랑으로 결속된 공동체입니다. 약속의 성실한 이행은 상대에 대한 배려이며 존중입니다.

이명진 목사(보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