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이 전국기능경기대회의 경기용 로봇으로 선정됐다.
㈜두산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산업용로봇 직종 과제를 수행할 공인 로봇 공모에서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매년 17개 시 도에서 동시에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숙련기술인 대회로 산업용로봇, 모바일로보틱스 등 50개 직종에서 경연이 펼쳐진다. 그중 산업용로봇 직종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오는 2020년부터 3년간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활용해 경연하게 된다.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용 로봇 공모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로봇의 성능과 사용 편의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국제안전인증(ISO 13849-1)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 다양한 현장 적용 사례 및 안정적인 서비스 역량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적재 작업 최종 시연평가에서 고성능 토크센서와 제어 알고리즘, 스마트 비전 모듈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여 최종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경기용 로봇으로 선정되면서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의 기술력과 안전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면서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는 기술인들이 공인로봇을 활용해 기술 숙련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