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스타트업 제품을 먼저 써보고 평가해주는 해외 소비자 및 전문가 리뷰단 ‘글로벌 마케팅 패널(GMP)’이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마케팅 패널은 무역협회 온라인 해외직판 플랫폼 ‘Kmall24’와 해외지부를 통해 모집한 전 세계 26개국 소비자 및 전문가 200명으로 이뤄졌다.
전문가 그룹에는 상품기획자(MD), 바이어, 인플루언서, 전문직 종사자 등이 포함됐다.
무역협회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한 뷰티·푸드·생활용품 등 국내 스타트업 10개사의 샘플 제품을 지난주 평가단에 일괄 발송했다. 이들은 3주간의 체험을 통해 제품 개선점, 아이디어, 후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패널 중에는 블로거, 유튜버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들이 상당수 포함돼 평가가 좋을 경우 SNS를 통한 현지 홍보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스타트업 제품 사전 평가”… 무협 ‘글로벌 마케팅 패널’ 출범
입력 2019-05-06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