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글로벌 리더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미국 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3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2019 어썸 심포지엄’에 후원사로 참여해 현지 물류업계 주요 여성 리더들에게 CJ그룹과 CJ대한통운을 알렸다고 6일 밝혔다(사진).
‘어썸’(AWESOME·Achieving Women’s Excellence in Supply Chain, Operations, Management and Education)은 물류업계 및 학계 여성 리더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인수한 DSC로지스틱스 앤 드레이크 전 회장이 지난 2013년 설립했으며, 현재 1300여명의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어썸 심포지엄은 매년 5월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포춘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50’에 선정된 로즈 브루어 스타벅스 최고운영자와 전 우주비행사 캐디 콜맨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월마트, 힐튼 등에서 활약 중인 350여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안젤라 킬로렌 CJ아메리카 이사는 “CJ대한통운의 모회사인 CJ그룹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여성 임원 비율을 보이고 있는 기업 중 하나”라며 “CJ대한통운은 CJ그룹 경영철학에 기반해 전세계에 있는 여성 리더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드레이크 전 DSC로지스틱스 회장은 “DSC로지스틱스가 CJ대한통운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DSC로지스틱스가 가지고 있는 지역 네트워크 및 사업적 강점과 CJ대한통운의 운영 노하우, 첨단 물류 기술을 결합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