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현대중 연구원·정광량 동양구조 대표 ‘5월 엔지니어상’

입력 2019-05-06 20:57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5월 수상자로 김종준(왼쪽 사진) 현대중공업 책임연구원과 정광량(오른쪽) 동양구조안전기술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책임연구원은 극저온 액화 천연가스 운반선용 초대형 알루미늄 재질의 구형 탱크 제작 자동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상용화해 우리나라 조선업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정 대표이사는 초고층 건축물·대공간 건축물 핵심기술인 ‘레티스 셸’ 구조의 국산화로 한국 건축설계 산업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레티스 셸 구조는 기둥이 없는 대공간 건축물을 지을 때 작은 평면 조각을 활용하는 구조를 말한다.

과기정통부는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주고 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