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내달까지 6대 광역시에 5G 기지국 구축

입력 2019-05-06 18:31
LG유플러스 직원이 6일 강원도 강릉 경포해수욕장 주변 건물에서 5G 기지국 성능을 시험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최근 목표로 제시한 ‘올해 말 전국 5G(5세대 통신) 기지국 8만개 구축’의 달성 방안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6일 ‘제조사와 협력을 통한 장비 수급 문제 해소’ ‘시공사 확대 등 구축 인력 증원’ ‘지하철 등에 이동통신 3사 통신장비 공동 구축’을 통해 초기 5G 커버리지(서비스 범위) 부족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통신장비 제조사와 협조해 물량을 확보하고 기지국 구축작업을 서두르기로 했다. 다음 달까지 6대 광역시 동 지역에, 연말까지는 85개시 동 지역에 기지국을 확대하는 게 목표다. 비교적 기지국이 많이 구축된 서울과 수도권에도 7800대 장비를 추가로 투입해 아파트·주요 상권 등의 5G 품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5G용 광 먹스(MUX)’ 등 다양한 통신 기술을 적용하고 기지국 구축 시공사를 늘려 기지국 구축 속도를 단축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KT와 협력해 하반기부터 KTX·SRT·고속도로·전국 지하철·공항·백화점·호텔 등에도 기지국을 구축한다.

오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