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세먼지 취약 초등학생에 쾌적한 환경 선물

입력 2019-05-05 20:12

현대자동차가 어린이날을 맞아 미세먼지 취약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물했다.

현대차는 서울시,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ASA-K),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 11번째 프로젝트로 서울 영등포구 당산초등학교를 선정해 학교 내외부에 숲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

이번 캠페인으로 현대차는 전 세계에 나무를 심는 트리플래닛,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당산초교 외부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관목 500주를 심었다. 또 산소 발생과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는 공기정화식물(아레카야자, 스파티필름, 드라세나, 립살립스) 252주를 28개 학급에 배포했다.

당산초교는 마포구 화력발전소 반경 4㎞ 이내에 위치해 있다. 현대차는 이번 활동을 통해 미세먼지, 황사 등 가속화되는 대기오염 문제로부터 당산초교 아이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교육 및 거주 환경 제공을 기대하고 있다.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은 현대차가 2014년부터 서울시 환경 개선을 위해 실시해온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그간 남영역 굴다리 주변 벽화 페인팅, 서울역 고가 꽃밭 조성, 마포유수지 공영주차장 디자인 페인팅 등 다양한 도시 재생 활동을 진행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