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를 희망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경북도가 2일 도청에서 도청신도시 건설에 도민들의 의견을 속도감 있게 반영하기 위해 ‘도청신도시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열었다. 도청신도시발전협의체는 도청신도시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관계기관 간 협력·조정을 위해 안동시와 예천군의 관계기관, 지방의회, 여성·학계·언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위원(총 26명)으로 구성했다.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은 신도시 조기 활성화, 신도시와 주변도시의 상생 동반발전, 연계 광역교통망 확충, 문화 관광도시 조성 등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앞으로 협의체는 도청신도시 건설 사업의 추진상황 공유, 신도시 내 행정의 이원화(안동·예천)에 따른 협력·조정 등 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발전을 논의하는 채널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협의체 위원들은 체계적인 논의와 관계기관 간 소통을 강화해 도청신도시가 희망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청신도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도정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 상주인구가 2만명을 넘어서는 등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도민들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와 협의를 통해 자족도시 기반마련, 생활편의시설 확충, 유관기관·단체 조기 이전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경북 도청신도시 발전협의체 출범
입력 2019-05-02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