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휴게소도 결제 제로페이 영역 확장

입력 2019-05-02 20:24

편의점에 이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5일부터 화성휴게소 등 전국 25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중기부는 “우선 대보유통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25개 휴게소에서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향후 전국 195개 휴게소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일일 고속도로이용 차량은 약 435만대다. 오는 6월 말부터는 케이티엑스(KTX)역사에서도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기부는 각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 이용객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시의 경우 2일부터 서울대공원 등 85개 공공시설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하면 입장료 등을 5~30% 할인해주고 있다.

이밖에 중기부는 오는 5~6일 제로페이 이용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350명에게 총 1000만원(5만원 100명, 2만원 250명)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중기부는 “결제사업자·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제로페이 관련 혜택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