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무웅 초대 국립한국문학관장

입력 2019-05-02 21:57

문학평론가 염무웅(77·사진)씨가 초대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으로 선임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일 밝혔다.

염 관장은 “한국문학은 지난 시간 역경 속에서도 국민과 고락을 함께하며 희망의 언어를 모색해 왔다”며 “국립한국문학관은 민족 문학의 발자취를 보여줌으로써 과거와 미래를 잇는 창조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980년부터 영남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국문학을 연구한 그는 팔봉비평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창작과비평사 대표,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2년까지다.

강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