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는 중어중문학과(현 중국어문화학과)가 생긴 지 30주년을 기념해 6~1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갤러리에서 ‘저 곳, 그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포스터).
일제 강점기와 해방공간에서 화단의 주역으로 활동했던 김관호 김주경 이쾌대 김용준 등 월북 작가와 함께 지금 북한에서 인민예술가와 공훈예술가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 190여점이 나온다. 유화 판화 조선화 포스터 소묘 등 다양한 장르가 소개된다. 전시를 기획한 류기수 교수는 “19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북한식 사회주의 리얼리즘 미술의 변화상을 인물화를 중심으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옥 미술·문화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