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가정의 달 맞아 5G 마케팅 강화

입력 2019-05-01 19:21

이동통신 3사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5G 마케팅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5~6월 5GX 스탠더드 요금제(월 150GB) 가입 고객에게 가입 후 2년간 50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5GX 스탠더드 요금제 가입자는 월 200GB를 쓸 수 있다. ‘T 올케어 파손40’ 단말 보험도 무료 제공된다. 5G 최저 요금제인 슬림도 기본 제공 8GB에 1GB를 추가 제공한다.

이달 14일까지 5G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다이슨 공기청정기, LG프라엘 LED 마스크,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 누구 네모, 11번가 상품권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오는 15~28일 가입 고객은 건조기, 공기청정기, 태블릿PC 등의 경품이 준비돼 있다.

KT는 4일부터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 ‘캐치히어로즈’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국 KT 대리점을 방문해 캐치히어로즈 QR코드를 찍으면 선착순 10만명에게 캐치히어로즈 초능력 카드, 마블 휴대용 공기청정기,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가족 두세 명이 결합하면 ‘5G 프리미엄’ 요금제를 최대 반값에 쓸 수 있는 ‘U+ 5G 프리미엄 가족 할인’을 선보인다. 9만5000원짜리 5G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족 3명이 가입하면 1인당 50% 할인된 4만7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2명을 묶으면 1인당 약 43% 할인된 5만9375원에 쓸 수 있다. 프로모션 가입기간은 6월 말까지며 2년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5G 가입자 수는 지난 29일 기준으로 약 26만명으로 집계됐다. 5G 기지국은 지난 22일 5만512국에서 29일 5만4202국으로 7% 증가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