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676가구 입주자 모집

입력 2019-05-01 19:22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2676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기존 주택을 매입 및 개보수해 주거여건이 취약한 계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최소한의 주거비로 안정적 거주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유형별로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전국 1556가구를 공급한다. 공급대상지역 외 다른 지역 출신인 무주택 청년(만 19~39세)이 신청 가능하다. 임대보증금은 1·2순위 100만원(3·4순위 200만원)으로 최소 금액을 책정해 목돈 마련 부담을 줄였다. 임대료는 시중 전세 시세의 30% 수준(3·4순위 50% 수준)이며 임대기간은 최초 2년에 2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전국적으로 1063가구를 공급한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맞벌이는 90% 이하)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및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이 신청 가능하다. 임대기간은 2년에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료는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이다.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 유형은 57가구가 공급된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맞벌이는 120% 이하)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청년, 신혼부부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정건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