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뷰티·패션·푸드·영화… “최신 트렌드 보러 가볼까”

입력 2019-05-01 19:21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속 문화 축제 ‘C-페스티벌 2019’(포스터)가 2일 개막해 5일간 코엑스와 무역센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C-페스티벌은 무역센터를 아시아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이벤트를 포괄하는 융복합산업)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마이스 문화 축제로,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마이스클러스터(CMC) 17개사가 개최한다. 올해 페스티벌은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100여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자리에 선보인다. 특히 C-페스티벌은 매년 중국과 일본의 노동절과 골든위크 연휴에 개최돼 외국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행사 기간에는 155만여명이 무역센터를 찾아 143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는 자립형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C-페스티벌은 강연, K팝, 친환경 자동차, 뷰티, 패션, 굿즈, 푸드, 수제맥주, 영화 등 최신 콘텐츠를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다. ‘360˚ Seoul’ ‘스테이지 C’ ‘마켓 C’ 등 세 가지 테마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코엑스 이동원 사장은 “황금연휴에 나들이에 나서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시대의 이슈와 트렌드를 담은 콘텐츠 축제를 열어 내수경기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