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으로 시작해 영광의 노래로 마치는 미가서의 강해설교집이다. 예언자 미가는 BC 686년에서 750년 사이,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왕이 다스리던 때에 활동했다. 저자는 총 12장에 걸쳐 미가서 본문을 해석하면서 믿음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라고 밝힌다. 고통이 있기에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이다. 고통이 우리에게 주는 최고의 축복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우리의 신분을 확인하게 하는 것이다. 저자는 하나님께 대한 실망과 원망의 목소리를 높이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속에 파고들어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 해 준다.
신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