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 지분 45% 홍콩 투자회사에 매각

입력 2019-04-30 20:55 수정 2019-04-30 23:16

CJ푸드빌이 자회사인 투썸플레이스 지분 45%를 2025억원에 범아시아 투자회사인 앵커에퀴티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앵커파트너스는 기존 지분 40%에 CJ푸드빌 지분 45%까지 더해 최대주주가 됐다.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 지분은 15%로 줄었다. CJ푸드빌은 “투썸플레이스 매각으로 CJ푸드빌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베이커리 및 외식 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앵커파트너스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투자회사로, 투썸플레이스 브랜드를 견고하게 성장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지분 매각 후에도 15%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로서 투썸플레이스가 독립해 사업을 영위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