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전야(1일 개봉)
감독: 이은기 이재구 장동홍 장윤현
출연: 홍석연 엄경환 강능원 고동업 박종철 신종태 등
내용: 노동 영화의 전설로 꼽히는 ‘파업전야’가 4K 디지털 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30년 만에 정식으로 극장에 걸렸다. 1990년대 폭압적 군부정권 당시 노동자의 꿈과 현실을 담아낸 리얼리즘 수작. 장동홍 감독은 “당시 사람들은 열악한 조건에서 핍박받으며 일했다. 30년이 지난 지금, 과연 노동의 본질이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이 영화의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한줄평: 진실한 땀이 승리하는 그날을 위해
권남영 기자 별점: ★★★
▒ 클래식
김봄소리 바이올린(2일 금호아트홀 연세)
내용: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2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올 시즌 드보르자크 프라하 페스티벌, 루체른 페스티벌 등으로부터 초청을 받았다. 김봄소리는 이탈리아 투린에서 1774년 제작된 J B 과다니니 바이올린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아 사용 중이다.
◎한줄평: 가장 활발하게 연주하고 있는 한국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의 소리
강주화 기자 기대치: ★★★☆
▒ 연극
유시민의 달(~6일 후암스테이지 1관)
연출·극본: 정경환
출연: 유학승, 윤상현, 이창수, 윤태현, 문창준 등
내용: 유시민 작가의 등단작인 중편소설 ‘달’을 무대화했다. 작가 본인의 군 경험에 바탕을 둔 글로 최전방 병사들에게 일어난 비극적 사건을 그렸다. 분단 속 통제로 점철된 군대의 형상과 민주주의적 가치의 상징적 대립은 2019년 한국을 사는 우리에게 올바른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을 던져줄 것으로 보인다.
◎한줄평: 평화, 민주주의, 행복 같은 키워드를 몸으로 느껴보고 싶다면
강경루 기자 기대치: ★★★
<★ 다섯 개 만점·☆ 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