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셈, 함과 야벳은 조상들이라.”(대상 1:4)
“The sons of Noah: Shem, Ham and Japheth.”(1Chronicles 1:4)
가정은 하나님께서 직접 세우신 기관입니다. 천국을 맛보며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셨습니다. 부부가 하나님 사랑을 경험하며 그 사랑으로 건강한 다음세대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이런 가족 이야기가 족보입니다. 족보는 한 가정이 어떻게 시작돼 이어져 왔는지 보여줍니다. 역대기 말씀은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자신들의 뿌리가 어디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족보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패잔병들이 아니라 하나님이 택하신 언약 백성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하려는 것입니다. 노아가 살던 시대에 이르렀을 때에는 죄악이 가득하고 사람들의 마음이 악한 생각으로 가득했습니다.(창 6:5) 그때 하나님은 세상을 물로 심판하셨고 노아와 자녀를 믿음의 새 세대를 여는 가족으로 세우셨습니다. “노아, 셈, 함과 야벳은 조상들”이라고 소개하는 이유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도 조상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이어지는 족보 이야기가 하나님을 드러내는 가족 이야기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명진 목사(보배교회)
약력=총신대 신대원(MDiv), 미국 풀러신학대(DMin) 졸업. 현 한국피스메이커 이사, 국제전도폭발 한국본부 전략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