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초 한인 목회자 김북경 목사 별세

입력 2019-04-30 00:10 수정 2019-05-23 11:05

런던한인교회 담임목사와 에스라성경대학원대 초대 총장을 지낸 김북경(사진) 목사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별세했다. 향년 81세.

김 목사는 영국 한인교회로는 최초로 1978년 설립된 런던한인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다가 65세에 조기 은퇴한 후 2003년 한국의 에스라성경대학원대 총장으로 취임해 4년간 봉직했다.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부친의 영향으로 북경이란 이름을 갖게 된 그는 중국선교에 특히 관심이 많았다. 유족으로는 영국인 부인 신시아 사모와 1남1녀가 있다. 장례식은 다음 달 10일 오전 11시 킹스턴 런던한인교회(유병헌 목사)에서 치러진다.

신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