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박관찬씨 ‘2019 샘터상’ 생활수기 부문 수상

입력 2019-04-29 19:42

월간잡지 샘터는 ‘2019 샘터상’ 수상자로 시각장애인 박관찬(33)씨 등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씨는 생활수기 부문에 ‘아름다운 청년의 첼로 이야기’를 투고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을숙(64)씨와 이주연(44)씨는 각각 시조 부문과 동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공공일스테이지(옛 샘터 사옥)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사진). 시상식에서 샘터 독자들이 모은 성금으로 공익봉사단체를 후원하는 샘물상은 서울 성북구에 있는 장애인배움터 ‘너른마당’에 돌아갔다.

김성구 샘터 발행인은 “너른마당의 활동은 더불어 사는 세상을 지향하는 샘터의 가치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