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협’, 5년간 2조 벤처펀드 조성

입력 2019-04-29 19:10

KB금융그룹은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총괄하는 ‘KB금융협의회’를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의회는 향후 미래성장성과 모험자본 중심의 혁신금융을 주도할 계획이다. 윤종규(사진) 회장이 의장을 맡는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 계열사 사장과 임원 11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KB인베스트먼트는 청년 창업기업 등을 위한 벤처펀드를 올해부터 5년간 총 2조원 규모로 조성한다. KB국민은행은 지식재산 보유기업 전용 상품인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신규로 내놓는다. 윤 회장은 “금융을 통해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