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인공위성 본격 개발 나선다

입력 2019-04-28 19:17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까지 3067억원을 투입해 고성능 차세대 위성을 개발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6일 유영민 장관 주재로 제16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차세대 중형위성 2단계 개발사업 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 새로 개발될 위성은 광역 차세대 중형위성 3기(3호, 4호, 5호)다. 이들 위성엔 5m급 해상도를 갖춘 전자광학카메라와 10m급 밴드레이더 등이 탑재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하반기 중 4호를 개발하기 시작해 2023년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국가기관이 주도했던 기존과 달리 민간업체가 담당하기로 했다. 참여 업체 공모 일정을 오는 30일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