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에 빠진 5월 단양 온가족 함께 즐겨요

입력 2019-04-28 19:11
충북 단양군에선 5월 다양한 축제가 펼쳐져 관광객의 발길을 모을 예정이다. 사진은 패러글라이딩에서 바라본 단양군 전경. 단양군 제공

오는 5월 충북 단양지역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단양군은 다음 달 4일 단양읍 나루공연장 일원에서 제4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국의 쌍둥이 130쌍과 그 가족들이 참석한다. 참가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댄스 페스티벌과 지역 예술단체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당일인 4일 오후 5시에는 쌍둥이와 어린이가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나루공연장∼별곡4거리∼다누리센터 광장으로 이어지는 1.5㎞ 구간에서 진행된다. 거리 공연단과 흥겨운 버스킹 공연을 선두로 다채로운 캐릭터 가면을 쓴 참가자들이 행진한다. 이 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쌍둥이를 주제로 한 축제다. 군은 쌍둥이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 축제를 개최해 왔다.

전국 최고 쏘가리 강태공을 가리는 쏘가리 축제는 다음 달 10~12일 단양강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쏘가리 축제는 제13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 루어낚시대회와 견지낚시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사흘 동안 열린다.

단양의 대표 축제인 단양소백산철쭉제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활짝 핀 철쭉과 함께 볼거리 넘치고 꽃향기 가득한 축제로 치러진다. 남한강과 소백산의 절경을 품은 단양은 도담삼봉과 고수동굴,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다누리아쿠아리움, 소백산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에 단양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단양이 대한민국 제1의 체류형 관광지, 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