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가 영원히 수치를 당하게 하지 마소서.”(시 71:1)
“In you, O LORD, I have taken refuge; let me never be put to shame.”(Psalms 71:1)
시인은 참 이상합니다. 시인은 수치와 무안을 준 원수들에게 똑같이 대적하며 모해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집중합니다. 주를 향한 찬송이 입에 가득해 종일토록 노래합니다.(8절)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 찬송합니다.(14절) 절망밖에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데 ‘항상’ 소망을 품습니다. 18절에는 주어진 사명을 다할 때까지 자신을 버리지 말 것을 간구합니다. 이는 대적들의 공격으로 자신의 사명이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깊은 고통 속에도 시인은 자신보다 사명을 먼저 생각합니다. 주의 공의와 구원을 내 입으로 전하겠다고 말합니다.(15절) 어떤 공의와 구원입니까. ‘측량할 수 없는’ 주의 공의와 구원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전하는 일은 누구보다 자신에게 힘이 됐을 것입니다. 견고한 피난처가 됐을 것입니다.(7절) 결국 성도는 주께 피해야 합니다. 어떻게 피합니까. 주께 찬송합니다. 주께 기도합니다. 주를 전합니다. 이것이 주께 피하는 방법입니다.
유영업 목사(주님의보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