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농식품 수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박성호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수출업체 12개사와 (사)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등 민관이 함께 베트남에서 대대적인 농식품 수출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는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호치민과 하노이, 동나이성 등 베트남 곳곳에서 열렸다.
창원 가고파힐링푸드(대표 윤금정) 등 12개 업체는 67개 품목으로 참가해 베트남 바이어 15개사와 202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디베리아, 프엄능엔 등 15개 현지 바이어사와 2000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베트남 수출비중을 늘리고 수출품목 다양화를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농식품 홍보판촉전과 수출상담회가 결합된 통합마케팅 행사로 경남의 우수 가공식품 및 신선농산물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했다.
앞서 방문단은 지난 2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경남 농식품의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해외 안테나숍을 방문해 소비자 반응과 판매현황을 점검했고, 25일은 동나이성을 방문해 경남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이번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경남 농식품의 베트남 수출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노이=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