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총장 장순흥)와 국민일보(사장 변재운)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창조질서 회복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기독교인들이 신앙의 자유를 지키고 교회가 하나님의 창조 섭리에 따라 생명보호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장순흥 총장과 변재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장 총장은 “한동대는 2017년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선언을 발표하는 등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며 “국민일보와 파트너가 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생명존중, 생명회복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변 사장은 “하나님의 뜻대로 쓰임받기 원하는 국민일보와 한동대가 동반자가 됐다”며 “두 단체가 협력해 생명을 살리는 문화가 퍼져나갈 수 있게 하자”고 말했다.
1995년 경북 포항에 설립된 한동대는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수업의 상당 부분이 영어로 진행되며 복수전공이 의무화돼 있다. 학부생 대다수가 기숙사 생활을 한다. 교수 1명과 학생 30~40명으로 구성된 팀제도를 운영하며 무감독 시험제도를 통해 정직한 인재를 육성한다. 학부모들도 전국 각지에서 67개의 기도모임을 갖고 기도로 후원하고 있다.
신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