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에스 ‘IoT형 가스자동화소화장치’ 대통령 표창

입력 2019-04-25 21:17
소방청은 ‘제11회 소방산업대상’에서 사물인터넷(IoT)형 가스자동화소화장치를 개발한 ㈜케이엠에스(대표 김용한)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소방산업대상은 소방산업분야 연구개발로 상용화에 기여한 우수기술 및 단체(기업·논문)를 발굴하는 행사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IoT형 가스자동화소화장치는 튜브 타입의 가스자동화소화장치와 무선통신 IoT 통신기기를 연결하는 방식의 장비다. 무선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관제서버를 통해 신호를 보내면 현장에 사람이 직접 출동하지 않아도 실시간 화재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소방청은 IoT형 자동화 장비로 인해 그동안 모니터링이 어려웠던 재래시장이나 문화재 화재감시 모니터링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장치는 포스코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해 진행한 ‘성과공유제 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소방산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수출증대, 고용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