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올해 고령층·청소년·비대면 투자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비자가 금융 위험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고령층의 경우 금융소비자 보호 부서 직원들이 직접 노인복지관을 찾아가 금융교육을 하고 있다. 고령층이 꼭 알아야 할 금융거래 유의사항, 올바른 금융자산 관리방법 등을 안내한다. 무료 전화 상담을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 상담팀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이용고객의 53%가 고령층일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청소년들에게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 1교 금융교육’과 삼성증권의 청소년 경제교실을 이용해 다가가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전국 41개 학교와 결연을 하고 5715명에게 다양한 금융지식을 전달했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비대면 투자자에게는 동영상, 오디오북, 카드뉴스 등 다양한 채널로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올해 유명 경제전문가와 협업한 금융교육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다. 투자 관련 ‘경제학 첫걸음’부터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법까지 10가지의 다양한 주제를 인터넷 강의 형태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임주언 기자 eon@kmib.co.kr
삼성증권, 고령층·청소년 비대면 투자자 맞춤형 금융교육
입력 2019-04-25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