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은 25일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제4대 국양(66·사진) 총장 취임식을 열었다.
서울대에서 학·석사 학위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국 총장은 지난 40여년 동안 미국 전화전신회사(AT&T) 벨연구소 연구원, 서울대 물리학부 교수 등을 지내며 연구에 매진해온 나노분야 과학자다. 2014년부터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으로도 활동했다.
국 총장은 취임식에서 자유로운 진리 탐구, 창의적 연구 중시, 융복합 교육제도의 보완·발전, 대구·경북지역 및 국가 산업 발전 기여를 이상적인 디지스트의 모습으로 제시했다. 국 총장은 “융복합 교육과 연구를 통해 지식의 진보와 지역, 국가, 국제사회에 이바지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