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9.4.27)

입력 2019-04-26 19:34

“왕이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에게 맹세하니라.”(삼하 19:23)

“So the king said to Shimei, ‘You shall not die.’ And the king promised him on oath.”(2 Samuel 19:23)

다윗은 자신을 배신하고 업신여긴 자를 완전히 용서합니다. 이런 용서는 어디서 나왔을까요. 다윗이 경험한 용서를 생각해 봅시다. 압살롬의 죽음이 가져온 깊은 슬픔은 자신의 죄를 돌아보게 만들었고 그를 더 깊은 회개로 인도했습니다. 다윗에 대한 용서는 이미 이뤄졌지만, 그 용서를 다윗이 온전히 누리고 확신하는 데는 상당한 대가가 필요했습니다. 암논도 죽고 압살롬도 죽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 2만명이 죽었고 백성의 마음은 나눠졌습니다.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것만 같던 왕궁을 하나님께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이자 용서였습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다윗을 ‘용서의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분 앞에서 자신의 죄가 얼마나 큰지 깨달은 자는 누군가 자기에게 아무리 큰 죄를 저질러도 용서할 수 있습니다. 용서는 나의 착함이나 의지에서 나올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용서를 맛볼 때 용서할 수 있습니다.

유영업 목사 (주님의보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