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카레·컵밥, 50돌 기념… 와인으로 숙성시켜 풍미 가득

입력 2019-04-25 18:45
오뚜기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내놓은 한정판 제품들. 오뚜기 제공

가정간편식(HMR)의 원조격인 ㈜오뚜기 카레가 오뚜기 창립 50주년을 맞아 특별 제품으로 나왔다. 오뚜기는 50주년 에디션 신제품 ‘스페셜티 카레’ ‘스페셜티 카레 3분’ ‘맛있는 오뚜기 컵밥 궁중갈비찜·밥’을 출시했다.

‘스페셜티 카레’에는 허브와 스파이스를 조화시킨 ‘스페셜 티(Special Tea)’가 들어있어 카레향을 부드럽고 풍성하게 해준다. 향신채소와 닭육수로 만든 치킨부용과 과일, 꿀, 향신료의 맛이 조화된 과일 처트니로 부드럽고 깊은 카레 맛을 느낄 수 있다. 스페셜 제품인 만큼 조리법도 조금 다르다. 미리 준비된 채소와 고기를 기름을 두른 팬에 볶고 물을 부은 다음, 스페셜티 육수 티백을 넣고 끓이다가 카레 분말을 넣고 약한 불에 끓이면 된다.

‘스페셜티 카레 3분’은 레드와인으로 숙성시킨 큼직한 소고기와 로즈마리, 타임, 카르다몸, 월계수잎, 오레가노 등 5가지 허브가 들어가 풍부한 향을 내준다. 카레우동, 카레돈까스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오뚜기는 50주년을 기념해 잔칫집 반상인 ‘오뚜기 맛있는 컵밥 궁중갈비찜밥’도 내놨다. ‘오뚜기 맛있는 컵밥 궁중갈비찜밥’은 순 소갈비살과 밤, 표고버섯, 감자 등을 넣고 오뚜기의 비법 양념장으로 맛을 낸 한정판 컵밥이다. 건더기가 큼직하고 푸짐해 보기도 좋다.

오뚜기의 여름철 별미 신제품도 눈길을 끈다. 오뚜기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쇠고기미역국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두 번째 미역라면을 개발했다. 두께감이 있는 미역으로 식감을 향상시키고 넓은 미역을 매콤한 면발에 싸먹을 수 있는 새로운 여름라면인 ‘미역초 비빔면’이 나왔다.

‘미역초 비빔면’은 매콤새콤한 초고추장 비법소스와 남해안산 청정미역이 가득한 제품으로 여름 별미인 미역초무침을 라면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오뚜기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제품이기도 하다.

또 다른 신제품 ‘와사비 진짜쫄면’은 지난해 여름철 쫄면 라면 시장을 이끌었던 오뚜기 진짜쫄면의 후속작이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쫄면에 와사비를 첨가해 먹는 트렌드에서 착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