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임직원 30여명 필리핀 카타르만서 봉사활동

입력 2019-04-24 21:08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원들이 필리핀 북사마르주 카타르만에 완공된 직업훈련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이 필리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직원 봉사단 30여명은 지난 9일부터 나흘간 필리핀 북사마르주 카타르만을 방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4년 시작된 글로벌 임직원 봉사활동은 직원들이 자신의 휴가를 이용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현대제철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임직원들은 시설이 낡은 직업훈련센터 환경을 개선하고, 식수타워를 설치해 교육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마실 수 있게 했다. 유치원생들과 문화교류의 시간을 갖고 풍선아트, 가면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손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현대제철은 또 필리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 및 교육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해 첫 삽을 뜬 직업훈련센터 건설도 마무리했다. 직업훈련센터에서는 창업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수업이 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 건립 계획 당시 필리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청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수요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반영해 목공, 석공, 용접, 오토바이 수리 수업 등이 개설된다.

현대제철은 국제구호단체 플랜코리아와 함께 2017년부터 필리핀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필리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나눔과 공감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