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차 부품 기업 특색 살린 사회공헌 발걸음 분주

입력 2019-04-24 18:23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강사로 나서는 ‘주니어 공학교실’에 방이초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직원들이 직접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주니어 공학교실’, 장애아동을 위한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 현대모비스 양궁단의 ‘드림무브’ 등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목표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실습형 과학수업이다. 최근 3년간 약 120개 초등학교 3만여명의 학생과 1200명의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3월 올 한해 일일 강사로 활약할 82명의 직원을 선발해 강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달에는 ‘스마트카’를 주제로 전국 14개 초등학교에서 400여명의 학생들이 정규 수업을 받았다. 직원 강사들이 아이들과 함께 적외선 센서와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함께 만들고 숨겨진 과학 원리를 소개했다.

이밖에 과학버스가 도서산간 지역 학교를 방문해 강연극을 열고 수업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 고등학생들에게 모형 자율주행차 제작과 교육 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공학 리더’, 모터쇼와 전시회 등 행사장에서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고객과 함께하는 주니어 공학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해 과학 꿈나무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중국과 터키, 유럽, 북미 등 해외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