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온리원’ 정신으로 ‘월드베스트 CJ’ 이끈다

입력 2019-04-24 20:38
관람객들이 CJ그룹의 가상현실(VR) 기술이 적용된 영상을 보고 있다. CJ그룹 제공

CJ그룹은 모든 면에서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는 ‘온리원’ 정신을 바탕으로 남들이 하지 않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며 기업 성장을 이끌어왔다.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하는 가운데 CJ그룹은 연구·개발(R&D) 투자 강화를 통해 다시 한번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3개 이상 사업에서 글로벌 1위가 되자는 ‘월드베스트 CJ’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독보적인 핵심 역량 구축은 필수다.

먼저 CJ제일제당은 현대인들의 생활양식에 맞춘 간편식 시장 트렌드를 진두지휘하며 식품업계를 끌고 가고 있다. 제품 본연의 맛과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제품력과 식품 패키징(포장) 기술력에서 국내를 넘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CJ제일제당 대표 제품인 ‘비비고 왕교자’는 국내 성공에 힘입어 세계 1등 브랜드로 나아가고 있다. 이는 시판 만두의 상식을 깨는 맛과 품질을 구현한 비비고 왕교자의 혁신적인 R&D가 기반이 됐다. 비비고 왕교자가 출시된 2013년만 해도 냉동만두는 ‘만들기 귀찮아 사 먹는 값싼 인스턴트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는 대표적인 카테고리 중 하나였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출시된 제품이 매출 1위와 3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식품업체의 만두 제품들은 맛이나 품질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다. CJ제일제당은 냉동만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차별화된 맛과 품질의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다.

출시 이후 비비고 왕교자를 글로벌 전략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3년 동안 마케팅 비용만 500억원을 넘게 투자했다.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의 외형과 식감 등을 차별화했고, 세계 최고 수준의 맛과 품질을 구현하는 제조역량을 확보하는 데에도 3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