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에서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연구·개발 노력 끝에 ‘안티폴루션 연구센터(Anti-pollution Research Center)’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안티폴루션 연구센터는 이달 초부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 신설돼 전 세계 소비자들의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제품 개발 등에 힘써 왔다.
안티폴루션 연구센터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 문제가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인 동시에 사회적으로 대책을 고민하는 관심사가 됐다고 판단했다. 또 호흡기 질환,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세먼지가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쳤다는 게 안티폴루션 연구센터 연구 결과다. 특히 미세먼지는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염증과 트러블을 유발하고, 주름 생성과 색소 침착 등 피부 노화를 빠르게 하는 요인으로도 알려졌다.
안티폴루션 연구센터는 소재와 기전, 임상, 분석 등을 담당하는 기반연구 파트와 유해환경 제거·방어·애프터케어 기술·고객 연구 등을 담당하는 제품화 기술 파트가 있다. 또 대외 소통 및 실증 파트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있어서 미세먼지가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 규명, 미세먼지 대처에 효과적인 새로운 소재와 진단 센서 개발, 글로벌 고객의 피부 임상 연구, 미세먼지 피부 대처 가이드라인 및 미용법 제시, 주요 안티폴루션 기술이 반영된 제품 출시, 다양한 디지털 소통 콘텐츠 제작 등을 이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