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2019년 신년회를 통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더 큰 행복을 만들어 사회와 함께하자는 뜻을 모았다. SK그룹은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통해 미래 유망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 등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전략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자발적 행복 추구를 통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도 올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포인트다.
SK의 변화는 최 회장이 솔선수범해 이끌고 있다. 최 회장은 구성원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행복토크’를 올해 100회 이상 한다는 것을 목표로 세웠으며, 각 관계사를 돌며 임원부터 신입사원까지 폭넓게 소통하고 있다.
최 회장은 “본인 스스로 행복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자발적으로 추진해달라”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최 회장은 2019년 SK 신년회에서는 “구성원이 얼마나 행복을 느끼고 있는가, 다음 세대가 더 성장하고 행복하게 발전할 수 있는 공동체로 우리가 어떻게 자랄 수 있는가의 문제가 우리가 직면한 도전”이라며 “다음 세대의 행복을 더 키워가는 일을 하려면 SK가 건강한 공동체가 되어야 하며, 건강한 공동체의 척도가 사회적 가치”라고 말했다. 리더들의 희생과 구성원의 자발적 행복 추구가 어우러져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루고, 외부의 이해관계를 반영하면서 함께 공유, 공생하는 방안을 찾아 나가야 조직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SK그룹 경영진은 글로벌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글로벌 현장을 누비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과 3월 중국 보아오 포럼에 참석해 사회적가치를 강조했다. SK 주요 관계사들은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 2019’에 모빌리티 관련 공동 부스를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