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신임 통일부 장관, NCCK 예방 “남북 관계 진전에 역할을”

입력 2019-04-24 00:08

김연철 신임 통일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을 찾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를 예방했다(사진). 이 총무는 “남북 간 종교 교류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총무는 인사말을 통해 “어느 때보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종교의 중재자적 역할이 중요하게 자리매김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오는 8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종교인평화회의(WCRP) 총회에 북측 대표들이 초청된 상황임을 전하며 남북 종교단체 사이에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NCCK가 경험을 잘 살려 남북 관계가 진전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