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의 자동차 계기판용 원단 ‘VERNO-IP’가 국내 최대 산업공학 학술단체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19 인간공학 디자인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VERNO-IP는 자동차 내부의 계기판 주위를 감싸는 인조가죽 소재의 표면 내장재로 올 하반기 시장 출시와 국내외 완성차 업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천연가죽과 거의 같은 고급감의 감성품질 구현 측면과 사용 안전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인간공학회는 “객관적 평가가 어려운 감성품질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LG하우시스는 객관화된 감성평가 모델을 도출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원단 제품의 감성품질을 높였다”고 밝혔다. 특히 천연가죽이 구현할 수 없는 다양한 색상을 적용하는 등 인간공학 측면에서 촉감과 시각적 사용자 감성을 극대화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