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서울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에 참여한다. 길음뉴타운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동대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에 이어 강북 전역에 강력한 캐슬벨트를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은 성북구 한천로 654(장위동) 10만여㎡ 일대에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33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5개동 총 1637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1, 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모두 인접한 더블 역세권에 우이천·중랑천, 북부·동부간선도로와 가까워 장위 뉴타운에서도 노른자위로 손꼽힌다.
롯데건설은 경쟁사 대비 높은 브랜드파워와 자금력 및 신용을 바탕으로 한 자체지급보증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금융권 규제 강화로 주택보증공사(HUG)의 조합사업비 보증이 한층 어려워진 상황에서 HUG 보증 미승인 시 롯데가 직접 조합사업비를 지급보증해 안정적 자금조달을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또 1000억원가량의 무이자사업비 지원, 신속한 사업 추진, 풍부한 수주 및 착공실적, 조합원 부담 최소화 등을 제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강북 최고 명품아파트를 시공해 확고한 리딩기업의 면모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정건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