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 ‘투모로우’ 선보여

입력 2019-04-22 20:31
조명래(왼쪽 세 번째) 환경부 장관과 이갑수(오른쪽 세 번째) 이마트 대표이사 등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 광진구 이마트 자양점에서 생활 속 친환경소비를 촉구하는 푯말을 들고 ‘친환경소비 실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지훈 기자

이마트가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 ‘이마트 투모로우(emart tomorrow)’를 내놨다(사진). 제품이 아니라 ‘친환경 캠페인’을 브랜드로 만들어 다양한 방법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이마트 투모로우’ 일환으로 ‘플라스틱 프리 투모로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서울과 수도권 29개점에 설치된 플라스틱 회수함을 올해 말까지 전 지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마트의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은 소비자들의 참여로 모아진 샴푸 통, 분무기 통, 칫솔 등 폐플라스틱을 지역사회에 필요한 형태로 업사이클링(Up-cycling)할 수 있도록 기부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이마트는 이날 ‘이마트 투모로우’ 브랜드의 캐릭터로 멸종위기종인 해달을 모티브로 한 ‘투모(TUMO)’도 함께 공개했다. 투모는 ‘지구의 내일을 우리가 함께’라는 이마트 투모로우의 친환경 슬로건을 홍보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새로운 캠페인 브랜드와 슬로건 등을 토대로 고객 생활과 밀접한 친환경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