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일 인문진흥심의회 위원장 위촉… 2기 활동 시작

입력 2019-04-22 19:32

교육부는 제2기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진흥심의회’(인문진흥심의회) 위원장으로 도정일(사진)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이사장을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도 이사장은 2011년 경희대 인문교양학부 단과대학인 ‘후마니타스칼리지’를 주창한 인물로 ‘문화개혁을위한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민간위원은 도 이사장을 포함해 11명이다. 권호종 경상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박은경 동아대 인문대학장, 이재영 서울대 인문대학장, 이재영 조선대 철학과 교수, 한희숙 숙명여대 한국사학과 교수,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영미 인생학교 서울 교감, 유성호 한양대 국어국문과 교수, 정연경 이화여대 문화정보학과 교수, 추미경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겸임교수 등이다.

교육부는 “문·사·철 학계와 교육계, 문화계 활동인사 중 전공과 지역, 성별 등을 고려해 위촉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고 설명했다.

새로 꾸려진 인문진흥심의회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올해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시행계획을 심의한다. 시행계획에는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 한·중 인문학포럼, 생활 밀착형 인문프로그램 지원계획 등이 담긴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