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17세 이하 온라인 피아노 콩쿠르를 진행하고 지난 19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
서울사이버대는 지난달부터 ‘영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협회’와 공동으로 제1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온라인피아노콩쿠르를 개최했다. 1차와 2차 경연은 온라인에서 진행했고 결선과 시상식은 서울에서 열었다. 온라인 경연에는 세계 17개국에서 163명이 참가했다. 1차에서 30명, 2차에서 7명이 경연을 통과했다.
7명은 지난 18일 서울 강북구 서울사이버대 차이콥스키홀에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결선을 치렀다. 그 결과 일본의 아키토 다니(15)가 1등으로 선발돼 1만5000달러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한국의 김세현(11)군이 2등을 차지해 1만 달러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도로닌(16)이 3등으로 5000달러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나머지 4명은 2000달러씩 상금을 받았다.
이상균 서울사이버대 이사장은 “제1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온라인피아노콩쿠르의 결선과 시상식이 서울에서 개최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젊은 피아니스트가 세계 무대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