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이끌려 간 강화도에서 얻은 ‘강화만경전’의 행운

입력 2019-04-23 19:11
윤광진 작가가 촬영한 강화도 풍경. 윤 작가 제공

윤광진(작은 사진) 작가는 오랜 도시 생활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쳤다. 그때 본능적으로 어머니의 품을 그리워하게 됐고, 마음이 이끌려 강화도에 정착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강화도 구석구석을 다닐 수 있는 행운이 주어졌다. 인천 강화군에서 만드는 홍보 책자의 사진촬영 제의를 받은 것이다.

강화도 탐방이 시작됐고 9개월 정도의 시간 동안 보물 같은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책자로 만들어지고 지난해에는 강화군 후원으로 ‘강화만경’이라는 타이틀로 100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윤 작가는 26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서울 용산갤서트홀 개관기념 초대전을 갖는다. 타이틀은 ‘강화만경전’이다. ‘강화도 비경의 서울 나들이’라는 소제목으로 강화도의 평범하지만 제대로 느끼지 못한 소경(素景)을 볼 수 있다.

한영배 드림업 기자 mdwpdntm@dreamup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