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도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홈런을 포함해 전타석 출루를 달성하며 8대 1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친 최지만은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데이비드 헤스를 상대로 5-0으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쳤다. 네 타석에서 2안타 2볼넷을 기록한 최지만의 타율은 0.293까지 올랐다.
지난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최지만은 이날 홈런으로 단점으로 지적되던 장타 가뭄도 풀었다.
한편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추신수는 이날 LA 에인절스전에서도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역전 2타점 3루타를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텍사스는 5대 4로 이기며 4연승을 달렸고 추신수는 OPS(출루율+장타율) 1.046으로 부문 팀내 1위가 됐다. 반면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율이 0.130으로 떨어졌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