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또 ‘빌보드 200’ 1위… 1년 사이 세 번째 등극

입력 2019-04-16 19:49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또다시 정상에 올랐다. 최근 1년 사이에만 벌써 세 번째 1위 등극이다.

빌보드는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를 통해 BTS가 지난 12일 공개한 새 음반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빌보드는 “BTS가 18일까지 20만~22만5000점의 점수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BTS 음반이 1위를 차지할 27일자 ‘빌보드 200’ 차트는 오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BTS는 지난해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K팝 최초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발표한 리패키지 음반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역시 이 차트 정상에 랭크됐었다. 빌보드는 앨범 판매량과 음원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실시간 듣기)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음반은 미국과 함께 세계 팝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영국의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기사를 통해 “K팝 최초의 1위 앨범”이라고 전했다. 이어 “BTS의 새 음반은 현재 (영국에서) 1만장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신보의 판매량은 BTS가 앞서 냈던 3장의 음반 첫 주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