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 첫발

입력 2019-04-15 21:52
도시재상사업 위치도

인천시는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석남동 거북시장 인근에 현장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로 이름붙여진 도시재생사업은 마중물사업 300억원, 부처 협업사업 1321억원, 공기업사업 158억원까지 총 사업비 1779억원이 투입돼 2023년도에 완료할 예정이다. 최태안 도시재생건설국장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과 가정·석남동 주변 도시재생사업은 인천이 발전할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원도심 지역에 큰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서 이학재 국회의원과 시의회 김종인 건교위위원장 등은 축사를 통해 “중심시가지형 재생사업은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주민들은 주민과 상생 협력을 위해 출범한 현장지원센터의 역할을 기대했다.

시는 지난해 8월 31일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가정동 및 석남동 주변 사업구역 내에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1월 24일 총괄코이디네이터(인천대 서종국교수)를 위촉하고, 센터장 및 부코디네이터를 임용해 현재 현장 전문가 육성을 위한 도시재생대학도 운영 중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