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열린다

입력 2019-04-15 21:51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5월 8일부터 제주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엑스포 모습.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 제공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박람회인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제주에서 개최된다. 오는 5월 8일부터 4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5개 콘퍼런스 행사와 40여개 세션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일을 비롯한 전 세계 자동차 업계 및 학계 관계자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세계 전기차 산업의 발전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남북 평화협력시대를 준비하고 남북교류사업 발굴 차원에서 남북 전기차 정책포럼, 한·중·일 전기차 정책 포럼,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블록체인과 핵심 교통수단인 전기차 연계 정책을 모색하는 포럼도 처음으로 열린다.

준비된 콘퍼런스 프로그램은 제4차 세계전기차협의회 이사회·총회와 정책세미나, 제2차 아세안 10개국 전기차포럼, 제4회 국제전기차표준포럼, 제4회 국제에너지콘퍼런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워크숍 등이다. 전기차 심장·배터리의 현재와 미래, 전기차 정책을 선도하는 제주의 현재와 미래, 자율주행과 전기차 투자 유치 콘퍼런스, 전기차 이용자 포럼 등도 마련된다.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 강성후 사무총장은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전기차의 다보스포럼’과 ‘전기차의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올림픽’을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는 콘퍼런스와 전시회, 특별프로그램, B2B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이 보다 알차게 준비됐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