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개정 교육과정 컨설팅 진행

입력 2019-04-15 19:19
지난해 도입된 개정 교육과정을 고교생·교사들에게 설명하고 대입지원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한 ‘2019 빛고을 플랫폼’이 가동된다. 광주시교육청은 16일 광주고를 시작으로 총 11개 고교에서 종합 컨설팅 플랫폼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일선 고교가 2018년 1학기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변경해 수업을 진행하는 데 따른 것이다. 서울과 광주지역 각계 전문가들인 컨설팅 위원들은 1박2일 동안 학교현장의 교육과정, 수업, 평가, 학생부기록, 진학지도에 대한 전반적 로드맵과 지원전략을 논의해 학교 구성원들과 공유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현직 대학입학사정관, 교과 전문가 등 역량 있는 전문가들로 컨설팅 단을 구성했다.

대입 진학지도와 학교·학생 맞춤형 진학지도에 초점을 맞춘 컨설팅에서는 학생별 진학지도 로드맵 작성,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대입 전공탐색 교육·상담이 이뤄진다. 이어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해 교사들의 대입 진학지도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전·후반기로 나눠 실시하는 컨설팅 플랫폼을 통해 일선학교에 개정된 교육과정을 상세히 알릴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 최동림 중등교육과장은 “일선 고교가 개정된 교육과정과 다양한 형의 대학 입시전형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대입진학 성과를 높일 수 있다”며 “빛고을 플랫폼이 광주 진로진학의 명품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