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합센터 유치’ 시민 염원 모으는 김포

입력 2019-04-14 22:45
정하영(뒷줄 오른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김포시장과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이회택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지난 13일 ‘축구종합센터 김포시 유치 시민 한마음 대회’에 참석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통일시대에 대비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올인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14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김포에 유치되면 김포의 새로운 미래, 김포시의 가치를 두 배로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된다”며 “축구종합센터 김포 유치는 김포시가 남북 축구의 성지이자 평화를 이루어내는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력한 유치 의사를 밝혔다.

전날 김포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어드밴스 김포시민축구단과 화성FC의 경기에 앞서 열린 ‘축구종합센터 김포시 유치 시민 한마음 대회’에서 정 시장은 “분단 이후 70년 동안 각종 규제에 묶여 큰 불편을 겪어 온 김포시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유치된다면 앞으로 미래 김포시의 50년, 100년을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축구협회가 김포시를 선정하면 세계에서 가장 멋진 축구종합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시민 한마음 대회에는 대한축구협회 최영일 부회장, 홍명보 전무이사와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전 부회장이 참석해 축구종합센터 김포시 유치를 염원하는 김포시민의 열기를 확인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